Seoul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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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5.04.22: 한국 방문과 다시 입독Alltags 2022. 4. 16. 05:45
버터와 디저트는 정말 맛있었다.. 밥 주지 말고 디저트만 주세요. 그리고 한국 도착. 간지가 넘쳐흐른 할아버지 집. 멋있다. 아마 내가 4장의 사진을 서울을 표현한다면 바로 이것. 쿠이신보에서 같이 일하던 매니저 오빠가 새로 가게 여셨다고 해서 한국 온 김에 방문했다. :) 쿠이신보와는 야키토리 메뉴들은 비슷하지만 다른 점을 꼽아보자면, 야키토리들이 크기가 큼직해서 미디엄으로 먹으면 육즙이 줄줄 흐른다. 하지만 겉은 뽜삭 ㅎ. 분위기도 더 조용하고 가게도 깔끔해서 시끄러운 거 별로 안 좋아하는 내가 가게에서 제일 시끄러웠다. 정말 오랜만에 보는데 너무 반갑게 인사해주셔서 괜히 속으로는 울컥 했다. 옛날 스무 살 초반 생각도 나고 시간도 정말 빨리 가는 것 같고.. 내 곁에 좋은 사람들은 오래 남는 것 같..